제가 제안했던 나무앞에서의 야외 쇼케이스공연도요.
하자에서 4월 4일경 매년하던 꽃씨파티,
꽃씨파티는 하자에서 하던 봄맞이 행사로 화단을 정리하고 꽃을 심고하는 행사입니다.
작년에 저는 앞마당과 뒷텃밭에 상추, 오이, 고구마 등을 심어 1년을 맛나게 잘 먹었죠. ^^
아마도 올해가 앞마당에서 하는 마지막 꽃씨파티가 되겠죠?
하자마을 여기저기서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나와 이야기꾼의 책공연팀의 쇼케이스도 제안해 놓았습니다.
현재까진 4월 4일이 유력한데, 말꽃들이 가만히 있을 순 없죠?
자, 그날은 누가 출동할까요? 아래글은 꽃씨파티에 대한 휘의 메세지인데,
아래의 글처럼 '사라짐'과 '사라지지 않는 것' 에 대한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책공연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지명하기 전에 손들어주세요! ^^
벌써 몇명의 말꽃들이 제 머리속에 있습니다.
4월4월 꽃시파티는…. 매년 하던 의례와 다를 것입니다. 이제 4~5월 중 하자 운동장은 사라집니다.
하자운동장에 담겨있는 우리들의 시간, 관계, 기억들의 그 장소가 ‘사라짐’을 기억하며 ‘사라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나누는 그런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