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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마감합니다.

다음공연은 12월 7일(금) '행복한 왕자'입니다.

예매는 11월 13일 오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예약은 금일(자정 전)(11월1일)까지 잔여석 예약 가능합니다. (이 문장을 누르면 네이버예약으로 이동합니다.)


낱말미소파랑(3).jpg


11월 2일(금) 19시30분 <낱말 공장 나라> 짧은 안내


가끔씩 낱말들이 바람에 날아오기도 하는......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는 거대한 나라

뛰는 마음은 어떻게, 전할 수나 있을까? 

가난한 이의 보잘것없는 몇 개의 낱말만으로 ......


마음을 담은 말의 소중함, <낱말 공장 나라>


장소 :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1층 작은극장 <어린>

입장 가능 연령 : 48개월 이상 초등 어린이, 가족에게 권합니다.

원작 책 : <낱말 공장 나라>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신윤경 옮김. 세용출판)


※ 평일, 단체 50명 이상의 경우 별도의 시간에 작은극장 어린에서 공연 개최할 수 있습니다. 문의주셔요.

※ 찾아가는 연극을 원하신다면? 그 곳으로 갑니다. 연락주셔요.

※ 02-2676-1013



151118-1121별모래어린이명작2_낱말공장나라(61).jpg


은평에서, 이야기꾼은 이웃시민에 기대어 어린이예술의 샘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회적 예술의 솔루션과 질적 도약이 샘솟는 샘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두의 예술'과 '전업예술가의 예술'이 균형을 이루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 현재를 빚습니다. 


어린이예술은 전업 집중해야 그 역할을 다하며 아름다움과 균형 갖춘 재미를 길어올릴 수 있습니다. 일련의 연구로 들여다보면, 어린이예술은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놓이는 어린이를 향하기에 그 중요성에 비해 홀대 받는 위치에 놓입니다. 예술가들도 본업으로 잘 택하지 않아 보입니다. 국립 시립 등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예술가를 상시 고용하는 일은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경험적 연구의 결과입니다. 어린이에 대한 이해, 미래에 대한 이해, 교육에 대한 이해는 집중을 필요로 합니다.  창의로운 미래, 서로 공감하며 이해하는 시대부터 개인의 행복에까지 두루 예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전업 집중한 예술가가 그 일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10년 동안 조금씩 차근히 쌓아온 기억과 근육으로, 작은 극장 <어린>을 시작하며 그 일의 샘터를 빚고 싶습니다. 지난 10년 책 읽는 사회 과제, 문화 격차 해소에 찾아가는 책공연으로 화답해보았고 어린이에 집중해 왔습니다. 1인 1표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는 협동조합 방식으로 함께 힘을 모아 예술가가 전업 상근하는 사회적기업을 지속해 왔으며 국외 국내를 막론하고 드문 예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신 이웃 시민의 덕분이었습니다. 그 10년의 기억과 근육으로 <어린>을 빚고자 합니다. 


앞으로 전국에 많아질 유휴 공간 중에서, 평범한 사무실 공간의 변화를 <어린>을 통해 실험해 보겠습니다. 어린이예술 전문가와 그를 지지하는 이웃시민에 의해 예술의 힘과 즐거움, 풍요를 동네와 도시로 확장시키는 장소의 탄생 과정을 겪겠습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우리 스스로의 힘과 이웃 시민의 힘으로 한 땀 한 땀 조각보를 놓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전해 봅니다.


낱말 공장 나라


어떤 이에게는 말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진심을 담았을 때야 비로소 서로 통하게 될꺼야,라고 다독이는 작품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상자는 이야기꾼들의 손을 거쳐 마을이 되고 상점도 되고 거대한 공장이 되기도 합니다. 아카펠라 요소를 활용한 노래 놀이와 여러 리듬으로, 기타 한 대가 들려주는 음악 연주로,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적극적으로 상상하는 관객에 의해 비어진 풍경이 선명하게 눈에 보입니다. 낱말을 먹어야만 말을 할 수 있는 배우들과 기타 연주, 상상하는 관객이 빚는 낱말 공장 나라의 여러 정경들은 마치 공기처럼 순간을 채우게 됩니다. 상자 열 몇 개로 시작되는 그 공기를 만나셔요. 무엇보다, 말에 담았으면 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것을, 따듯하게 떠 올리고 돌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151118-1121별모래어린이명작2_낱말공장나라(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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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사람들이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할 수 있는 낱말공장나라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낱말을 살 수 있었지만 가난한 사람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돈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지만 그 낱말들은 하나 같이 쓸 데 없는 낱말들이었습니다가끔씩 바람을 타고 낱말이 떠다니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서둘러 곤충망을 들고 와 날아다니는 낱말을 잡았습니다. 주인공 필레아스도 그랬답니다.

  사실 필레아스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옆길에 사는 시벨에게,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낱말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시벨의 생일은 점점 다가옵니다. 엄청난 부자인 오스카는 시벨을 향해 “우리가 어른이 되면 결혼하게 될 거야.” 라며 엄청난 양의 낱말들을 말합니다.

  또 어떤 일들이 낱말공장나라에서 벌어질까요?

  필레아스의 뛰는 마음은 어떻게, 전할 수는 있을까요



[취소 등 함께 다듬어나갈 몇 가지 운영 방향]


[예매완료와 취소 및 환불에 대해]

※ 어린이와 함께 움직이는 시간은 변화가 많을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일들이 생기기도 일상다반사입니다. 이야기꾼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취소와 환불에 관한 방향을 정해 보았습니다. 빠진 게 있다면 의논해서 정하기로 해요.

• 예약 후 2일 이내 계좌이체하셔야 예매가 완료됩니다.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배우작업자들 공동체입니다. 예술작업의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예술의 솔루션에 더 집중하는데 시간을 쓰고자 합니다. 작업 그 외 일에 시간을 너무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2일 이내 계좌이체가 없을 때에는 예약 취소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 공연 당일 취소 시 50% 환불(공연 1시간 전까지 환불시에만). 1일 전(공연 전날 자정 00:00) 80% 환불. 2일 전 이상 100%

• 예약을 하셨으나 미리 취소하지 않고 당일 참석을 하지 않거나 못한 경우 환불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담당하는 전문인력이 따로 없는 배우들 공동체여서 여력이 없기도 하고, 어린이예술의 질적 도약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쓰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예약하시기 전에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

• 비지정석 선착순입장입니다.

• 공연장 매표소(라기 보다는 극장 앞 작은 책상 ^^)에서 예매티켓 확인 순서로 입장 순서표를 드립니다.

• 입장가능연령 : 48개월 이상

• 미취학 연령대의 어린이는 어른 보호자와 꼭 함께 입장해주셔야 합니다. (함께 보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어린이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어른, 다른 관객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작은 극장 어린은]

평범함 사무실 공간을 어린이예술공간으로 바꾸는 실험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생겨날 유휴공간과 도시과제가 바로 이 평범한 공간들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은평에 이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어린이예술의 이웃이 될 시민을 만나려고 공연을 개최합니다.


※ 작은극장 〈어린〉에 대한 짧은 소개와 오시는 길 안내는

  http://www.bookteller.net/xe/index.php?mid=bbs&document_srl=4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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