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4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따뜻한 마음을 나르는,책공연. 

<행복한 왕자>

11월14일(목) 

예약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네이버아이디가 있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작품이 주목적인 예술단체여서, 네이버예매에 기대려고 합니다. 

이해를 구합니다. 


191114_행왕(포스터).png

-2018년의 이야기꾼 엠씨가 디자인한 포스터


▶시간 : 1회 16시30분 / 2회 19시30분 (50분간 상연)

장소 :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1층 작은극장 <어린>

원작 : [행복한 왕자] 오스카와일드 작

입장 연령 : 48개월 이상, 그리고 가족이 함께

* 36개월 이상 어린이들도 충분히 느끼고 상상하고 공감합니다만,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벽한 이해가 아니어도 괜찮아, 느낌이 중요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36개월~48개월 어린이가 관람해도 좋습니다.


<행복한 왕자>

이야기꾼, 의자 몇 개, 소품만으로도 빚어지는 다채로운 상상

따뜻한 마음을 나르는 책공연


   세 명의 이야기꾼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합니다. 이야기꾼, 빈 의자 몇 개, 소품 몇 개로도 커다란 도시의 골목 골목의 풍경을 만들고 장면과 분위기를 다채롭게 빚습니다. 배우의 몸과 오브제들이 만들어내는 박자와 리듬은 장면에 생생한 역동성을 줍니다.  관객의 상상을 자극하며,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동명의 소설 <행복한 왕자>(오스카와일드 작)을 이야기꾼의 연극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핑크스가 낸 문제보다 더욱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이유이다. 그 괴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며 이야기 속의 왕자는 말합니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입니다. 다른 이의 괴로움을 함께 느끼려고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야기꾼은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 사이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르는, 유쾌한 공기를 만나시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야기]

   겨울을 피해 따뜻한 이집트로 날아가던 제비는, 쉬어 가려던 도시에서 행복한 왕자의 동상을 만납니다. 온갖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그 동상은 울고 있었습니다. 살아있을 때 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동상이 되어서야 보았기 때문입니다. 동상이 되어 움직일 수 없는 왕자는 제비에게 부탁합니다. 자신을 이루고 있는 보석들을 불행한 사람들에게 나눠달라고. 겨울은 점점 다가오고 빨리 이집트로 가야만 살 수 있는 제비는, 단 하루만, 이번 만, 그러면서 왕자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마침내 추운 겨울이 커다란 도시를 가득 채워버리고야 마는데......



책읽기를 잘 권하는 연극, 책공연


  책을 생생하게 읽는 방법을 담아 보았습니다. 한 권의 책을 깊이, 상상하며, 온 몸으로 읽는 경험을 드리고 싶어요. 책 속의 그림과 그림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놀꺼리가 무궁무진하답니다. 책 한 권을 맛있게 읽은 기억은 다른 책읽기로도 퍼져나갈 수 있답니다. 



[취소 등 함께 다듬어나갈 몇 가지 운영 방향]


[예매완료와 취소 및 환불에 대해]

※ 어린이와 함께 움직이는 시간은 변화가 많을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일들이 생기기도 일상다반사입니다. 이야기꾼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취소와 환불에 관한 방향을 정해 보았습니다. 빠진 게 있다면 의논해서 정하기로 해요.

• 네이버예매로 예약받고 있습니다.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배우작업자들 공동체입니다. 예술작업의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예술의 솔루션에 더 집중하는데 시간을 쓰고자 합니다. 작업 그 외 일에 시간을 너무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네이버예약플랫폼에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 공연 당일 취소 시 50% 환불(공연 4시간 전까지만 적용. 전화로 취소해주세요)(취소 시 계좌이체수수료도 포함하여 취소수수료로 지불하게 됩니다.) 1일 전(공연 전날 자정 00:00) 70% 환불. 2일 전 이상 100%

• 예약을 하셨으나 미리 취소하지 않고, 당일 참석을 하지 않거나 못한 경우 환불하지 않으려 합니다. 담당하는 전문인력이 따로 없는 배우들 공동체여서 여력이 없기도 하고, 어린이예술의 질적 도약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쓰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예약하시기 전에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

• 비지정석 선착순입장입니다.

• 공연장 매표소(라기 보다는 극장 앞 작은 책상 ^^)에서 예매티켓 확인 순서로 입장 순서표를 드립니다.

• 관람권장연령 : 48개월 이상 초등학교 연령대, 가족

• 관람가능연령 : 36개월 이상

* 36개월 이상 어린이들도 충분히 느끼고 상상하고 공감합니다만, 은유와 상징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벽한 이해가 아니어도 괜찮아, 느낌이 중요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36개월~48개월 어린이가 관람해도 좋습니다.

• 미취학 연령대의 어린이는 어른 보호자와 꼭 함께 입장해주셔야 합니다. (함께 보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어린이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어른, 다른 관객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작은 극장 어린은]

   평범함 사무실 공간을 어린이예술공간으로 바꾸는 실험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생겨날 유휴공간과 도시과제가 바로 이 평범한 공간들이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도 마치 집들이처럼, 은평에 이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어린이예술의 이웃이 될 시민을 만나려고 공연을 개최합니다.


※ 작은극장 〈어린〉에 대한 짧은 소개와 오시는 길 안내는

http://www.bookteller.net/xe/index.php?mid=bbs&document_srl=48946



[작은 극장 어린이 있는 은평에서]


   은평에서, 이야기꾼은 이웃시민에 기대어 어린이예술의 샘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회적 예술의 솔루션과 질적 도약이 샘솟는 샘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두의 예술'과 '전업예술가의 예술'이 균형을 이루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 현재를 빚습니다. 


   어린이예술은 전업 집중해야 그 역할을 다하며 아름다움과 균형 갖춘 재미를 길어올릴 수 있습니다. 일련의 연구로 들여다보면, 어린이예술은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놓이는 어린이를 향하기에 그 중요성에 비해 홀대 받는 위치에 놓입니다. 예술가들도 본업으로 잘 택하지 않아 보입니다. 국립 시립 등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예술가를 상시 고용하는 일은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경험적 연구의 결과입니다. 어린이에 대한 이해, 미래에 대한 이해, 교육에 대한 이해는 집중을 필요로 합니다.  창의로운 미래, 서로 공감하며 이해하는 시대부터 개인의 행복에까지 두루 예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전업 집중한 예술가가 그 일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11년 동안 조금씩 차근히 쌓아온 기억과 근육으로 작은 극장 <어린>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1년 책 읽는 사회 과제, 문화 격차 해소에 찾아가는 책공연으로 화답해보았고 어린이에 집중해 왔습니다. 1인 1표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는 협동조합 방식으로 함께 힘을 모아 예술가가 전업 상근하는 사회적기업을 지속해 왔으며 국외 국내를 막론하고 드문 예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신 이웃 시민의 덕분이었습니다. 그 11년의 기억과 근육으로 <어린>을 빚고자 합니다. 


   앞으로 전국에 많아질 유휴 공간 중에서, 평범한 사무실 공간의 변화를 <어린>을 통해 실험해 보겠습니다. 어린이예술 전문가와 그를 지지하는 이웃시민에 의해 예술의 힘과 즐거움, 풍요를 동네와 도시로 확장시키는 장소의 탄생 과정을 겪겠습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우리 스스로의 힘과 이웃 시민의 힘으로 한 땀 한 땀 조각보를 놓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전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알려드려요! 에는 관리자 2009.02.20 209620
172 서울문화재단 교육공연 안내 관리자 2009.08.04 33702
171 서울국제도서전 정보 관리자 2009.04.01 30772
170 서울국제도서전 무대 사진 file 관리자 2009.05.13 30374
169 서울국제도서전 리뷰를 올리세요 관리자 2009.05.15 25981
168 서강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 '이야기꾼의 책공연' file 관리자 2010.02.11 23366
16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관리자 2010.01.05 37303
16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치요 2010.12.30 38184
165 사회적 기업과 자본주의의 미래-요점정리^^ 영심이 2009.03.30 29067
164 사토 마나부(일본 동경대) 초청 워크숍 file 관리자 2009.04.21 28895
163 북페스티벌 가보세요 6 생~ 2009.09.18 36873
162 부산 맨발동무도서관에 다녀왔어요 file 관리자 2012.07.14 16541
161 메리 크리스마스-♥ file 치요 2011.12.23 20827
160 마쯔와 신기한 돌 내부 쇼케이스 공지 유니콘 2009.04.07 28779
159 로그인 방식 변경 안내 치요 2012.06.08 16087
158 따뜻한 마음을 나르는 책공연 <행복한 왕자>, 관객을 만나다 file 엘L 2016.05.04 7486
157 동네 이웃 도서관에서 <이야기꾼의 책공연>과 만나주세요 file 관리자 2010.07.09 22013
156 달시장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 file 치요 2011.11.02 17588
155 다가 올 새해, 다가 온 새로운 이야기꾼이 네 명 file 관리자 2011.12.20 18710
154 나우스타트 강사 모임 미미 2009.04.22 26068
153 나마스떼,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 file 엘L 2015.03.20 75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